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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es2017: 예술 + 비즈니스 = 대화

2017년 칸 라이언즈 수상작 트렌드: 예술과 비즈니스의 균형을 유지하여 대화 유도

칸 라이언즈는 해마다 탁월한 마케팅의 한계를 뛰어넘은 캠페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여 우리가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유를 상기시켜 주는 행사입니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모여 전년도의 광고 및 마케팅 커뮤니티를 정의하고 대표할 작품을 선정합니다.

그러나 창의성 면에서의 탁월함만으로 라이언즈 상을 수상할 수는 없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미국 대선까지, 2016년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으며, 마케팅은 단순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정교함과 브랜드 진정성은 더 높은 목표와 브랜드 정신을 고무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밖에도 업계의 여러 유명 인사들은 대담한 도전과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이 같은 트렌드가 형성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날의 성공한 브랜드는 단순히 소비자를 상대로 광고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술을 통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해결하면서 오디언스와 소통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의 일부가 되고, 전 세계에 대화의 장을 열며,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꿔놓기도 합니다.

트위터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입니다. 트위터의 고유한 기능을 활용하여 대화를 유도한 사례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몇 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Boost Mobile: Boost Your Voice (목소리를 높이세요)

이 캠페인은 미국 대선 관련 캠페인으로, 티타늄은 물론 통합 및 프로모션 & 활성화 부문에서 2개의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실행 방법이 인상적입니다. Boost Mobile 상점을 투표소로 바꾸는 것이었죠. 선불 휴대폰 서비스 브랜드인 Boost Mobile은 단순히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뛰어넘어 매장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Boost Mobile은 선거에서 중요한 순간에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브랜드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MailChimp: Did You Mean MailChimp? (MailChimp 말씀이신가요?)

Droga5는 다소 독특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기발하다는 의미의 사이버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모든 사람들이 MailChimp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름을 다른 방식으로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MailChimp와 운율이 맞는 재미있는 단어 쌍을 보여 주는 9개의 광고를 만든 것이죠. 예를 들면, 한 광고에서 최신 남성 헤어 유행인 #MaleCrimp를 프로모션했습니다. 사람들이 #MaleCrimp를 검색하면 MailChimp로 리디렉션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로고를 전면의 중앙에 배치하는 데 신경을 쓰는 반면, MailChimp는 독특한 광고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SEO 작업을 통해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통해서 말이죠. 이 브랜드는 재미있지만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광고 애셋을 만들어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사람들은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이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즐기고, 동시에 MailChimp가 무슨 뜻이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직접 확인했습니다.

Netflix: 스페인어 레슨

트위터에서의 대화에 관심을 기울인 것이 'Narcos'가 감독상과 PR 부문에서 골드 라이언즈 상을 가져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Narcos'의 첫 시즌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Netflix는 트위터에서 팬들이 Narcos를 통해 상당한 스페인어를, 특히 비속어를 배웠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Netflix는 다음 시즌을 홍보하기 위해 등장인물을 통해 배우는 스페인어 레슨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잘 알려져 있고 팬들이 좋아하는 선정적인 구절을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시즌 장면들을 미리 공개한 덕분에 팬들의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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