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연구

트위터의 스페이스를 통해 목소리로 친근하게 소통하는 브랜디

 

기회 및 전략

최근 소셜 오디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성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와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What’s happening)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찾는 트위터는 지난 5월부터 실시간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Spaces)’를 공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공식 출시 이후 K-POP 아티스트,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이용자가 스페이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팔로워 수에 제한없이 iOS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게 되어 유저들은 스페이스를 통해 K-POP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패션, 일상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활발히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페이스는 사람의 목소리가 가진 힘으로 소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으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최고의 마케팅 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유니버셜 픽쳐스, P&G, Xbox 등 다양한 브랜드 및 기업이 스페이스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이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 패션 쇼핑 앱 브랜드, 브랜디(@brandiapp)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성공

패션 쇼핑 앱 브랜디는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팬덤 마케팅을 가장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브언니 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트위터 이용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브랜디는 목소리로 빠르게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스페이스’의 장점에 주목해 스페이스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디의 브언니는 스페이스의 호스트로 등장해 고객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상품을 추천하고 친구처럼 일상 대화를 나누는 등 고객들과 친구처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며, 기존 팬층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하게 할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를 통해 브랜디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브랜드를 톡톡히 알리는 기회로 삼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15일에 진행한 스페이스의 경우, 하루 전 트윗을 통해 스페이스 개설 소식을 알리고 팬들의 질문 및 코멘트를 미리 받아 유저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스페이스 개설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기념 쿠폰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저들은 “브언니 목소리 짱좋음 만관부” , “언니 진짜 너무 고마워요ㅠㅠ 지금 스페 듣고 있는데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ㅠㅠ”, “브랜디깅 완전 신세댄걸요..??? 스페이스까지 켜주다니", “스페이스 보고 가짜인줄 알았는데 찐 브랜디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브랜디의 스페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트윗하며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스페이스에 대한 실제 트위터 이용자들의 트윗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저희 브랜디는 늘 고객과 어떻게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좋을지 고민을 해왔습니다. 고객과의 '일방적인 관계'보다 '가까이'서 빠르게 의견을 주고받기위해 올해 7월 본격적으로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해왔습니다. 디지털 시대 트렌드에 맞춰 단순히 글로 주고 받는 형태가 아닌 직접 소통을 하는 방법을 찾던 도중에 마침, 스페이스를 활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브랜디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텍스트가 아닌 목소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유저들과 빠르게 친밀감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런 스페이스의 장점이 고객친화적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는 브랜디에 잘 맞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시도했고, 실제 라이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스페이스와 관련된 파생 트윗들이 많이 생성되어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앞으로도 브랜디는 스페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트위터의 프로덕트와 기능을 활용해 유저와 더욱 활발히 소통할 예정입니다.

- 김지현 / 사원 / 브랜디 MS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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