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트위터에서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방법

2022 월드컵은 11월 21일 카타르 알베이트 경기장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사상 첫 동계 월드컵을 둘러싸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기대와 흥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평소 명경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도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이를 둘러싼 열기에 동참하곤 합니다. 그리고 멋진 경기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자연의 힘

사람들은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축구에 대해 더 많이 트윗합니다. 월등히 많죠. 대한민국 기준, 트위터에서 축구에 대한 대화는 2019년 1월 이후 작년 9월까지 월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큰 규모의 오디언스가 지켜보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브랜드는 스포츠와 연결고리를 찾고 팬들과 소통하며 연관성을 구축하는 엄청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잠들지 않는 축구 팬들

축구와 마찬가지로 트위터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순간'입니다. 트위터는 팬들이 모든 킥을 주시하고, 모든 골 내용을 공유하며, 모든 순간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경기가 진행되는 단 90분 동안에만 축구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축구를 둘러싼 대화는 결코 잦아들지 않습니다. 감독을 경질해야 하는지, 차기 대표팀에 어떤 선수를 선발해야 할지에 대한 추측,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을 때의 끝없는 소문까지, 트위터에서는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가 항상 트윗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Utd)에 복귀했을 때 트위터에서는 이 이적에 관한 트윗이 5일간 921,000건 가량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한 달 전, 리오넬 메시(@TeamMessi)가 파리 생제르맹(@PSG_inside)로 이적했을 때에는 같은 기간 동안 트윗이 964,000건 발행되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이들 두 선수는 심지어 트위터에서도 계속 경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스포츠 자체를 넘어서 다른 대중문화 영역을 확산되어 새로운 밈을 만들고 대화를 시작하고 다른 영역과의 크로스오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Apple TV(@AppleTV)의 코미디쇼 '테드 래소(@TedLasso)'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컬헤니 등의 배우들이 렉섬 AFC(@Wrexham_AFC)를 인수한 사건을 농담으로 다루었고, 이로 인해 Apple TV는 내셔널 리그 측에 가상의 코치 '테드 래소'의 트레이드마크인 비스킷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축구 팬들을 만나는 곳, 트위터

트위터가 축구 팬들의 거점이라는 근거는 트윗의 양뿐만이 아닙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트위터 사용자 중 68.6%가 정기적으로 축구를 시청하거나 팔로우하거나 축구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트위터 사용자의 경우 비사용자보다 축구 팬이 될 가능성이 1.2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해, 트위터의 오디언스들은 더 활동적이고 수용적이며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특히 텔레비전을 자주 보지 않는 고객에게 도달하려는 광고주에게 중대한 의미를 가집니다. 트위터는 젊은 고객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코드커터족(cord-cutters)'와 '코드네버족(cord-nevers)'에 도달하는 데 있어 4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구, 그리고 월드컵과 연결고리를 만들어보세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까지 아직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이전에도 브랜드가 축구와 연결고리를 만들고 오디언스를 구축할 기회는 많습니다. 

2022년 3월에는 월드컵 최종 예선이 열리며 6월과 9월에는 UEFA 내셔널리그가 돌아옵니다. 본국이 참가하지 않을 때도 여전히 연결의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일본은 한국 외 가장 많이 언급된 5개의 국가 대표팀입니다.